'VYM ETF'는 미국 Vanguard에서 운용하며 고배당주 400여 개 이상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최근 보여주는 미국 증시 하락에서 안정적인 배당 투자를 고려할 때 떠오를 만한 투자 ETF입니다. 오늘은 과거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는 VYM를 소개합니다.
1. VYM 기본정보
VYM의 정식명칭은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Index Fund ETF Shares'으로 티커는 'VYM'입니다. 한국 말로 풀어쓰면 뱅가드 미국 고배당주 ETF라고 쓸 수 있겠습니다. 추종하는 지수는 'FTSE High Dividend Yield Index'라는 미국 '대형 고뱅당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합니다.
VYM는 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에서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SPY, QQQ와 동일한 'A 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보통 MSCI ESG 등급은 나쁜 투자 대상을 판단하는 하나의 근거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VYM는 나쁜 투자 상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VYM 투자 분석
(VYM 포트폴리오) 종목별 기준으로 살펴보면, JP모건(3.56%), 존슨앤드존슨(3.37%)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23.6%를 차지합니다. 섹터별 기준으로 살펴보면, 금융(22.37%), 소비방어재(14.23%), 헬스케어(14%)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당히 안정감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당시, 큰 폭의 하락이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P500, 다우산업, 나스닥에 비교한다면 상승이 더딘 모양(빨간색 VYM으로 가장 하단에 위치)입니다. 구성 종목 중 코로나19 이전 만큼 회복하지 못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분배금 지급일은 앞서 말한대로 3, 6, 9, 12월 분기지급입니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섹터들 특성상 경기에 따라 분배금이 증가할 수도 있고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2009, 2010년 이후로 1년 단위 분배금은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YM ETF는 2006년 11월 10일에 상장되어 지금까지 운용되어 오랜 기간 증권 시장에서 살아남았습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한 ETF로 그 저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운용규모 역시 100억 달러 이상의 우량한 ETF이며, 운용보수도 연 0.06%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아직 코로나19 이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종목이 많다는 점,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오면서 금융 섹터 전망이 밝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괜찮은 ETF라고 판단됩니다.
투자 종목을 추천하는 것 아닙니다.
모든 증권투자는 반드시 자기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하여야 하며,
본 내용을 투자 근거로 사용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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