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야기 (Life Story)/일상·잡담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네..

economian 2021. 10. 23. 14:46

 

2021년 10월 야근하고 퇴근하던 어느 날의 청계천

 

이래저래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만든지도 2년이 지났다. 2020년 1월에 만든거 같은데,, 물론 그 동안 글은 거의 쓰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쓰기 시작했다.

 

새삼 이 블로그를 만들던 때가 떠올랐던 것 같다. 2019년 하반기에 처음 취업준비생이 되었고, 실패하고 난 후에 2020년을 맞이하던 때였다. 무력감과 허탈감에 취했던 것 같았는데, 그리고 그 해 2020년의 결과도 썩 좋지 못하고, 2021년을 맞이했었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금융권은 번번히 최종면접에서 탈락하며 못 가고, 어쩌다보니 시작한 IT 컨설팅 인턴이 시발점이 되어 지금은 데이터 컨설턴트로 일을 하고 있다.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무튼 뭐.. 인턴까지 포함하면 이 일을 시작한지 벌써 반 년이 되었다. 생각보다 큰 범주를 일하면서 배우고 공부한 것 같다. 인턴 때는 DB 인프라 설계와 품질 관리를 중심으로 웹설계, 수집, 지금은 AI 분석과 이것을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기획 등을 배워가고 있다.

 

컨설턴트기에 내 개인의 몸 가치를 올리기 위해 부지런히 역량과 노하우를 쌓아 가야한다. 물론, 45살에 은퇴하는 파이어족을 꿈꾸며, 퇴근 후 딴짓거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 여튼... 그래도 프로젝트를 하면서 예전 학부시절에 배웠떤 것들 다시 공부하고 끄집어 오느라 고생하지만 많이 배우고 있긴 한 것 같다...

 

다만,,, 잦은 야근이 힘들뿐,,, 그래도 퇴근 후 최대한 열심히 딴짓을..해야겠다..

 


 

별거 없는 일기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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